'104구' 롯데 윤성빈, LG전 5이닝 2실점 '첫 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윤성빈이 LG를 상대로 5이닝 2실점으로 쾌투해 첫 승을 노린다.

윤성빈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총 104구 역투를 보여줬다.

1회 선두타자 안익훈을 볼넷으로, 김현수를 안타로 내보낸 윤성빈은 박용택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2사 3루를 만들었다. 가르시아를 사구로 출루시킨 후 채은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은 없었다.

2회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시작했다.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종덕이 2루 송구로 도루를 저지했다.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강승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 마쳤다.

윤성빈은 3회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후 김현수의 5구 승부 끝에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박용택을 삼진 처리했고, 가르시아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4회 채은성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후 유강남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양석환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윤성빈은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5회 안익훈에게 볼넷, 김현수에게 안타를 맞은 윤성빈은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숨 돌렸다. 뒤이어 가르시아, 채은성을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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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