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최진희가 평양 공연 후 현송월과의 각별한 일화를 소개했다.
최진희는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화 인터뷰를 하며 평양 공연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진희는 평양 공연 직후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와 남측예술단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김 위원장과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옆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 설명했다. 최진희는 "그냥 자연스럽게 첫 번째로 악수하고 보니 그 옆에 서서 그렇게 된거였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일 남북합동 공연이 끝난 뒤 통일전선부 초대소인 미산각에서 열린 환송 만찬 분위기도 전하며, 현송월 단장과 일화를 소개했다. 최진희는 "다들 얼싸안고 춤추고 또 현송월 단장하고 껴안고, 현 단장 양 볼을 딱 잡고 흔들기도 했다"며 "오랫동안 만났던 친구처럼 마음을 주고 받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3박4일 일정 중 대동강을 바라보며 옥류관에서 평양냉면을 먹은 게 생각난다"고 말하며 "안내원 동지와 같이 언제쯤 이렇게 편안하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을지, 되도록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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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