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4.05 08:52 / 기사수정 2018.04.05 08:5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예쁜 누나’ 정해인이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 새로운 멜로 장인으로 등극했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연애를 위해 꼭 필요한 직진과 밀고 당기기는 물론이고, 내 여자를 위한 박력까지, 모든 걸 다 갖춘 서준희(정해인 분). 그냥 아는 누나였던 윤진아(손예진)의 마음을 흔들어놓았고, 여성 시청자들에게 ‘준희앓이’를 외치게 만들었다.
연애와 일 때문에 지쳐있던 진아의 앞에 청량한 봄바람처럼 나타난 준희.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지만, 준희의 직진과 밀당에 두 사람의 사이가 조금씩 달라졌다. 장난기 많은 준희는 양다리를 걸친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 때문에 술을 마시는 진아를 보자 “누가 또 곤약이래?”라고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차에서 조용히 눈물을 터트린 진아를 일부러 못 본 체하며, 묵묵히 기다려주는 모습은 속 깊은 어른 남자의 매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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