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2차전에서 9-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의 5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첫 1군에 등록된 한승혁은 팀이 1-5로 끌려가던 4회 마운드를 이어받아 4이닝을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한승혁은 "SK 타선이 최근 워낙 좋아 마운드에 오르기 전부터 최대한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빠른 공 승부보다는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캠프에서 부상으로 조기 귀국해 팀에 많이 미안했는데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재활을 잘 한만큼 부상 없이 시즌 잘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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