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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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레드벨벳, 평양 찍고 두바이行…조이는 이번에도 불참

기사입력 2018.04.04 16:48 / 기사수정 2018.04.04 17:3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평양 공연을 뜨겁게 달궜던 걸그룹 레드벨벳이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한다.

오는 6일 오후 6시(현지시간) 두바이의 오티즘 락스 아레나(Autism Rocks Arena)에서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DUBAI'(에스엠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6 인 두바이)가 열린다.

이날 레드벨벳도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북한 평양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하루만에 다시 출국길에 오르게 됐다. 보통 K팝 가수들이 자주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오는 5일 오전 전세기 편으로 두바이로 이동한다. 이 가운데 조이는 평양 공연에 이어 두바이 공연에도 불참한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때문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평양과 두바이 공연 모두 연달아 함께 하지 못해 큰 아쉬움을 남긴다. 

조이는 '위대한 유혹자' 합류 이후 불가피하게 대다수의 레드벨벳 활동에 참석하지 못했다. 주연으로서 촬영해야 하는 분량이 많아 일정 조율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조이는 향후 '헐리웃볼 한인 축제'를 비롯한 여러 해외 공연 등에도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일찌감치 주최 측 등과 논의된 내용이다.

한편 레드벨벳은 평양 공연 무대에 오르면서 K팝의 위상을 제대로 알리고, 다시 한번 '국민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3년 베이비복스 이후 15년 만에 방북하는 걸그룹이 된 레드벨벳은 지난 1일 '봄이 온다' 공연에서 '빨간맛', '배드 보이'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무반응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북한 측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내 레드벨벳을 감동케 했다. 

레드벨벳의 모습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레드벨벳을 만나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이슈를 몰았다. 이 뿐만 아니라 김정은과 아이린이 나란히 서 인증샷을 남긴 사진까지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레드벨벳은 화려한 활약과 영향력을 과시하며 평양 공연의 주인공이 됐다. 이 기세를 몰아 두바이에서도 현지 팬들을 만난다.

won@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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