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빌리엘리어트'의 두 빌리 김현준과 성지환이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4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뮤지컬 배우 최정원, 성지환, 김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송은이는 "'빌리엘리어트' 트레이닝 하면서 그만두고 싶거나 힘든 일은 없었나"고 질문했다.
이에 성지환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힘든 점은 있었다"며 "필라테스나 발레 이런 부분은 트레이닝을 해야하는데, 체력훈련도 같이 해야 했다. 다 하고 나면 땀에 싹 다 젖었다"고 힘든 점을 꼽았다.
김현준 역시 "빌리 역을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토할 정도로 힘들었던 적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라테스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께 '화장실 가도 될까요?'라고 말했는데, 선생님이 '그냥 바닥에 토해라'고 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10년 비 영어권 최초 공연으로 한국 초연 이후 다시 만나는 '빌리 엘리어트'는 오는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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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