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팀이 각자의 캐릭터성을 바탕으로 묘한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3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첫날 장사를 무사히마무리한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치앙마이의 가로수길 님만해민으로 자리를 옮겨 둘째날 장사를 시작했다.
이날 세 사람은 첫 날 장사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장사가 잠시 끊기는 것같은 순간도 있었지만 여진구의 꽃미모로 푸드트럭은 금세 활기를 찾았다.
준비한 수박이 모잘라 주문받은 땡모반을 못만들기도 했다. 여진구는 형들에게 "아까 우리가 안먹었으면 (팔 수 있었을텐데)"라고 말하며 장사의 의욕을 불태웠다.
첫날 현지인이 '현지에서 먹힐까' 팀에 준 평점은 4.57점. 총 46명이 방문했고, 그중 22명이 만점을 줬다. 그러나 손익은 적자였다. 첫날엔 재료를 사느라 돈을 많이 쓴 것.
둘째날 장사를 시작하며 이들은 첫날 지적받은 개선점을 토대로 번호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둘째날은 치앙마이의 가로수길리라 불리는 님만해민에서 푸드트럭을 열었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태국 요리사'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 푸드트럭 '똠땡이'는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푸드트럭은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날과 비교도 안될만큼 바빠진 환경에 삼형제는 정신을 못차렸다. 번호표를 착각하는 실수도 저질렀다. 그래도 손님들은 맛있게 음식을 즐겼고 곧 팟타이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정신없이 진행되는 장사 속에서 팟타이 7번 손님이 14분째 기다리고 있는 걸 뒤늦게 발견했다. 과연 '현지에서 먹힐까' 팀이 둘째날 장사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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