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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뭉뜬'X은지원, '1박 2일' 못지않은 꿀케미 여행기

기사입력 2018.04.03 22:47 / 기사수정 2018.04.03 22: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지연 기자]"우리 지워니." '뭉쳐야뜬다' 멤버들과 아재들의 취향을 저격한 게스트 은지원의 두바이 여행이 막을 내렸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게스트 은지원과 함께한 두바이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은지원과 정형돈이 패러글라이딩 도전자로 낙점됐다. 앞서 워터글라이딩에 도전한 안정환, 김용만 등은 "물에서 뛰길 잘했다"며 다음 도전을 정형돈, 은지원에게 미뤘다. 이에 정형돈은 "내가 뛰겠다"고 선언하며 대신 같이 뛸 사람을 자신이 지목하고 싶다고 했다. 정형돈을 제외한 멤버들이 그의 눈치만 살폈다. 특히 김용만과 은지원 등은  정형돈의 눈치를 살펴 음료를 성의껏 준비했는데, 이때 안정환이 은지원의 공을 가로채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최종 선택은 은지원이었다. 정형돈은 "솔직히 지원과 타고 싶은데, 지원이가 못탄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진짜 못 탄다"라고 고민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내가 탈 테니 한 명 더 타자"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주저 없이 은지원이 속한 젝스키스의 히트곡 '폼생폼사'를 부르면서 춤을 춰 은지원을 미소짓게 했다. 결국 은지원은 "정형돈과 둘이 추겠다"라며 결심했다.

은지원과 정형돈은 평소 겁이 많기로 유명하다. 어렵게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겠다고 결심했지만,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형돈은 "우리 첫째가 삐지면 '삐삐'라고 하는데"라며 "삐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작은 비행기에 올랐다. 은지원은 타자마자 "SOS"를 외쳐 웃음을 안겼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정형돈은 딸들을 생각하며 "아빠가 하는 걸 보여주겠다.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두려움도 잠시 두 사람은 눈 아래 펼쳐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했다. 은지원은 "판타스틱!"이라며 감탄했다. 정형돈은 비행기를 꼭 쥐고 있던 손을 하늘로 조심스럽게 펼쳐 보이며 용기를 내기도. 이후 숙소에서 정형돈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도전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은지원과 정형돈은 두바이에서 바다 입수에 이어 모터글라이딩도 함께 했다. 앞서 정형돈은 입수 복불복을 건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패했고, 입수 파트너로 은지원을 선택한 바 있다. 

두바이에서 마지막 밤. '뭉쳐야뜬다' 멤버들과 은지원은 호텔 방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뭉쳐야뜬다' 멤버들은 은지원의 하루 일과를 궁금해 했다. 이에 은지원은 "오후 두시쯤 일어나서 씻는다. 세차 등 볼일을 보고 저녁에 TV를 본다. 밥은 안 먹는다. 혼자 있으니 잘 안 먹게 된다"면서 "잠은 오전 7시에 잔다"라고 설명했다. 

아재들은 은지원이 좋은 사람을 만나길 바랐다. 이에 은지원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고 밝히며 "일부러 찾으려고하면 더 안 되는 거 같다. 여자친구가 없다. 자신감이 없어서 만날 수가 없다. 한 번 실패한 후로 그렇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은지원의 솔직한 고백에 '뭉쳐야뜬다' 아재들은 "(이혼은) 흠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두바이 여행기 마지막 날 첫 일정은 120m 상공 위 일출 투어였다. 은지원은 상공 위 사소한 것에도 두려워 했다. 은지원표 호들갑에 익숙해진 김용만은 "지원이는 또 무섭다고 한다"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지막 날 일정으로 민속촌으로 향해 두바이를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가게에 들러 은지원에게 선물한 기념 선물을 샀다. 그러나 선물을 계산하는 과정에 돈이 모잘랐고, 결국 은지원이 돈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두바이는 '뭉쳐야뜬다' 멤버들과 은지원에게 낯선 곳이었다. 은지원은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두바이와 이라크를 헷갈려하기도 했었다. 50m 상공에서 식사, 보트타기, 붉은 사막 체험, 패러글라이딩, 120m 상공에서 일출 보기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두바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뭉쳐야뜬다' 멤버들은 두바이 명소 곳곳을 방문해 "이런 경험도 해본다"라며 여러번 감탄했다. 겁 많기로 소문난 정형돈과 은지원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뭉쳐야뜬다' 멤버들과 은지원의 케미스트리도 빛났다. '뭉쳐야뜬다' 멤버들은 "지원아, 지원아"라고 부르며 막내로 합류한 은지원을 살뜰하게 챙겼다. 또 엉뚱하고 장난기 가득한 은지원의 행동과 말에 방청객모드로 물개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다. 또 '1박2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프로 예능꾼 은지원은 기대대로 엉뚱 유쾌한 매력을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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