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새로운 비행소녀 김완선이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가수 김완선, 제아, 배우 이본이 비혼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행소녀'에서 김완선은 "내가 일부러 비혼을 선택한 건 아니지만, 굉장히 나한테 맞는다는 거를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느끼게 되는 거 같다"며 "나는 지금 굉장히 행복하고 만족하며 살고 있다. 나는 비혼이 행복한 소녀인 거 같다"고 비혼 생활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완선은 하루 종일 소파에서 벗어나지 않는 일상을 보였다. 급기야 낮잠을 자기 시작했고, 제작진들의 움직이는 소리에도 전혀 미동조차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완선은 "이상하게 너무 졸리더라. 자면서도 어떻게 이 상황에서 잠을 잘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사촌동생인 매니저에게 전화를 해 폭풍 주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막내 동생에게는 "김치볶음밥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완선은 "귀차니즘이 정말 심하다. 부끄럼도 많다. 그래서 가족들의 도움 속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 음식도 내가 주문 안 한다. 나는 그 사람을 모르는데 그 사람이 나를 알지 않냐. 그런 상황을 맞닥뜨리기가 싫은 거다. 그렇게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동생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쇼핑도 굉장히 귀찮아하는 편이다. 정말 사고 싶은 건 동생한테 부탁한다. 나 무슨 만수르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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