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이유비가 이준혁의 라인이 됐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3회에서는 신선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예재욱(이준혁)의 뒷담화를 했다.
이날 박시원(김재범)과 김윤주(이채영)는 병원 외 환자의 불법 시술로 병원에서 쫓겨났다는 소문에 휩싸인 예재욱의 뒷담화를 하게 됐고, 이야기를 듣게 된 예재욱은 "그게 아니라는 증거가 있다"라며 증거를 내놓아 물리치료사들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이후 예재욱은 정규직 물리치료사들의 근무 환경과 우보영(이보영)의 근무 환경을 비교하게 됐다. 정규직 물리치료사들이 하루에 운동 환자를 6~7명을 돌보는 반면, 우보영은 13명의 환자를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문제를 꼬집은 예재욱은 "정규직과 우선생의 타임을 재조정하겠다"라고 나서기도 했다.
특히 예재욱은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었던 박시원의 발표문을 만든 사람이 우보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발표를 우보영에게 맡겼다. 실력 있는 정규직들이 나서는 자리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오자 감격한 우보영은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친 후 예재욱에게 "선생님 감사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예재욱은 우보영을 향해 "나한테 감사할 거 없다. 그 기회는 스스로 만든 거다. 아침에 박 선생 대신에 자료 찾으로 도서관 온 거 안다. 내가 충고 하나 하겠다. 앞으로는 남의 일 대신해주지 말아라. 자꾸 들어주면 스스로 피곤해진다"라고 우보영을 꾸짖었다.
또 예재욱은 우보영이 내린 장애진단 판정으로 인해 장애 연금을 받게 되지 못한 엉터리 환자가 병원을 찾아와 난동을 부리자 그의 앞을 가로막은 후 "난동 부리면 경찰을 부르겠다"라고 카리스마 있게 나섰고, 이 모습을 본 물리치료사들은 우보영을 향해 "예라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해 우보영을 들뜨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예재욱이 신선병원으로 오게된 이유가 유부녀 환자와의 얽힌 불미스러운 일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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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