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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R] 강원의 돌풍은 부산전에서도 이어질까?

기사입력 2009.03.20 09:00 / 기사수정 2009.03.20 09:0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시훈] 프로축구(K-리그) 신생팀 강원 FC의 돌풍은 어디까지 이어 질 수 있을까?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K리그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이 오는 21일(토) 오후 3시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강릉 종합운동장에 부산 아이파크를 불러들여 2번째 홈 경기와 돌풍을 계속 이어 갈 수 있을지를 평가 받는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강원은 지난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14일 FC 서울와의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리를 기록하면서 팀 창단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무 1패로 1승이 없는 부산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면서 단독 선두를 이어나겠다는 다짐이다.

이와 반대로 부산은 이번 강원과의 경기를 통해서 올 시즌 첫 승과 K리그가 쉽지 않다는 것을 K리그 선배 팀으로 강원에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경기로 강릉 종합운동장으로 쏠리는 시선이 상당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가 있다.

강원이 부산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강원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 받은 것으로 앞으로 K리그 팀들에 강원 경계령이 나올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강원이 갖는 영향력이 커졌고, 이날 경기가 그 영향력을 평가 받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이다.

부산도 이러한 강원을 상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 할 것이다.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강원에는 정경호와 이을용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셔널리그와 청소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선수들로 구성돼 부족함없는 선수층을  조직력으로 묶어 막강한 힘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신예 윤준하가 3경기 연속 골을 성공 시킬 수 있을지 여부와 함께 지난 전남과의 경기에서 2득점을 성공한 부산의 정성훈 또한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팀을 대표팀 공격수 두 선수들간의 맞대결도 볼거리다.

신생팀이라는 예상 할 수 없는 강원이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자신감으로 부산을 상대로 어떠하 경기를 펼치고, 부산이 강원의 돌풍을 제지 할 수 있을지도 이날 경기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3월 21일(토요일) 15시 00분

- 장소 : 강릉 종합운동장

- 중계 : 강릉 MBC(생중계)

◇ 관전 포인트

- 강원, 최근 2연승

- 강원, 윤준하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

- 부산, 올시즌 1무 1패

- 부산, 최근 원정 7경기 연속 무승 (2무 5패, 08/08/31 이후)

- 부산, 정성훈 지난 전남전 2득점

- 부산,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0 : 1 패배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강원 FC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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