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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계없는 걸그룹"…90년대 복고로 돌아간 EXID의 자신감

기사입력 2018.04.02 14:5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EXID가 5개월만에 돌아왔다.

EXID의 신곡 '내일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회현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LE는 복고 콘셉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원래 예전부터 복고 의상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했을 때 우리 이미지상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콘셉트였다. 대중이 우리에게 바라는 섹시함이 빠지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 이번 곡이 찰떡으로 나와서 이 노래가 나온 김에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ID는 모두 90년대생이다. 그런 이들이 90년대 복고 의상과 액세서리, 안무 등으로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대해 혜린은 "내 기억에 우리 집에 전축이 있었는데 테이프와 LP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넣어서 들려줬었다. 내게도 이 곡이 추억 소환이었다. 어릴 때 언니들이 예쁘게 입어서 따라하고 싶어했던 마음을 추억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확진받고, 모든 활동을 쉬며 치료에 전념한 솔지는 이번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1월 안와감압술을 받은 솔지는 현재 회복 중이다.

하니는 신곡 '내일해'를 들은 솔지 반응에 대해 "솔지 언니가 가장 촉이 좋은데 '위아래'와 '덜덜덜'이 잘 될 것 같다고 이야기 해서 우리가 항상 노래 나오기 전에 언니한테 물어본다. 이번에 '촉이 왔다'고 이야기 해줬다. 내심 기대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E는 솔지의 상태에 대해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 중에 있다. 많이 좋아졌다. 다음 앨범에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충분히 휴식을 가진 후에 완전히 건강해져서 우리와 함께 할 것 같다"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EXID는 '위아래'부터 '덜덜덜'까지 6연속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다. 이들은 신곡 '내일해'로 음악방송 1위를 할 경우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를 해봤는데 오마이걸처럼 청순하게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신사동 호랭이 오빠가 웃길 것 같다고 했다. 우리가 생각해도 웃길 것 같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EXID는 이번 복고 콘셉트를 통해 얻고 싶은 평가에 대해 "한계가 없는 EXID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음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얻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ID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내일해'를 공개한다. '내일해'는 90년대에 유행하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레트로한 멜로디 선율을 EXID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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