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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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램페이지', 4월 12일 개봉 확정…CGV 스크린X 상영

기사입력 2018.04.02 09:54 / 기사수정 2018.04.02 10: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의 재난 블록버스터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가 4월 12일 개봉 후 전국 51개 CGV에서 스크린X로 상영된다.

'램페이지'는 정부의 유전자 실험으로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동물학자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19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누렸던 동명의 게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V는 스크린X를 통해 거대 괴수와의 사투를 3면 스크린에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 관객들에게 아찔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램페이지' 스크린X는 3면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도입부부터 압도적이다. 스크린X 최초로 선보이는 우주신(scene)은 3면 스크린과 만나 광활한 우주의 공간감을 황홀하게 그려낸다.

정면 스크린은 물론 좌우 벽면 스크린에 가득 채워진 우주 전경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상영관을 우주 공간으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무중력 상태의 우주선 내부를 헤엄치듯 긴박하게 이동하는 우주인의 움직임에 따라 우주선 내부의 좁은 복도와 둥둥 떠 있는 사물들까지 3면 스크린에 섬세하게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카고 도심에서 펼쳐지는 하이라이트 액션신 또한 스크린X로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거대 괴수들의 난폭함이 최고조에 달해 건물과 도로를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3면으로 담아내 생생함을 더한다.

특히 롱테이크로 펼쳐지는 괴수들의 정면 대결은 마치 코 앞에서 보고 있는 것 같은 아찔한 몰입감을 자랑한다. 괴수들이 고층 빌딩을 무너뜨리면서 일어난 자욱한 먼지가 좌우 벽면 스크린에 가득 채워지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무너진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CGV 스크린X 스튜디오 최용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작업은 화려한 괴수들의 움직임이 많아 쉽지 않은 작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CG 업체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3면 스크린에 보다 다채롭게 담아낸 역동적 액션신으로 더 큰 몰입감과 배가된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으로, 201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글로벌 데뷔전을 치뤘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등 전세계 8개국 13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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