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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 한화 김재영, 4⅓이닝 2피홈런 5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8.04.01 15:4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시즌 첫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재영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 이날 김재영은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6개.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노수광을 삼진, 정진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테이블 세터를 돌려세웠으나 최정에게 초구를 통타당하며 홈런을 허용, 1점을 내줬다. 로맥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김동엽 삼진 후 최항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고, 최승준 우익수 뜬공 뒤 박승욱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더 헌납했다. 김재영은 이후 이재원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노수광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재영은 3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또 한 점을 잃었다. 선두 정진기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뒤 최정을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김동엽 좌익수 뜬공 후 맞은 2사 1·2루에서 최항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최승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는 1루수 백창수의 실책으로 선두 박승욱을 내보냈으나 이재원 우익수 뜬공, 노수광 1루수 땅볼, 정진기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 선두 최정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허용했고, 로맥에게 볼넷을 내준 김재영은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김범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재영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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