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불후' 백형훈X기세중, 첫 출연에 故 길옥윤 편 1부 우승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한 백형훈, 기세중이 1부 우승을 차지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故 길옥윤 특집으로, 길구봉구, 유니티, 최정원, 김나니&정석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부활은 혜은이의 '제3 한강교'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재편, 무대를 선보였다. 부활의 무대 후 김용진은 "록 사운드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박상민은 "전 저런 밴드가 부럽다. 신나지만 찡하게 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주자는 박기영. 박기영은 현미의 '내 사랑아'로 담담하면서 가슴 시린 무대를 선보였다. 목소리 하나로 좌중을 압도한 박기영.무대가 끝나고 적막한 여운이 감돌았다.

무대 후 최정원은 "곡의 해석도 너무 좋았지만, 선생님이 그리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선생님 작품을 부활시키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두 팀의 대결 결과 부활이 36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보이스퍼는 패티김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선곡,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다. 네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보이스퍼는 371점을 받고 1승을 안았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백형훈&기세중은 패티김의 '사랑은 영원히'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두 사람은 첫 출연에 395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발표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노브레인은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로 무대를 선보였다. 노브레인만의 매력이 가득한 무대가 완성됐다. 1부 마지막 무대는 키스가 꾸몄다. 키스는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선곡, 대중들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키스의 감미로운 음색과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뗄 수 없었다.

최종 결과 백형훈, 기세중이 작곡가 故 길옥윤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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