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헥터 "나의 첫 승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가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KIA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간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가 6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타선에서는 버나디나와 안치홍이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헥터는 "나의 첫 승이지만 팀이 이겼다는 점에서 더 기쁘다. 경기 초반 상대 타자들이 많이 내 공을 커트해내며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4회부터 조절하며 최대한의 이닝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부족하지만 지난 2년처럼 한 시즌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내가 선발로 나서는 날엔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