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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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최지만, 개막전 로스터 합류…바늘구멍 뚫었다.

기사입력 2018.03.29 11:09 / 기사수정 2018.03.29 11: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최지만(27)이 치열한 경쟁을 뚫어내고 메이저리그(MLB) 개막 로스터(25인)에 진입했다.

밀워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8시즌 개막 로스터를 발표했다. 밀워키 구단이 발표한 개막 로스터에는 최지만의 이름이 포함돼있다.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이후 처음이다.


당초 최지만의 로스터 진입은 부정적으로 예상 됐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타율 0.409 3홈런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키며 당당히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또한 최지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샌디에이고로 향하는 비행기에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미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최지만에게 또다른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밀워키는 무려 8명의 내야수를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강수를 뒀다. 그 중 1루스는 최지만을 포함해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길라, 라이언 브론까지 4명이다.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지만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줘야한다.

한편, 밀워키는 오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밀워키 트위터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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