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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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사기혐의' 이종수, 연락두절 후 美 목격담…직접 사과할까

기사입력 2018.03.28 19:02 / 기사수정 2018.03.28 19: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이종수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본인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대신 소속사가 사과를 하고, 그의 목격담이 등장했을 뿐이다.

이종수는 28일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배경은 이렇다. 지난 24일 고소인의 지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진행하기로 약속하고 85만원을 입금 받았지만, 이후 잠적한 것이다.

이종수는 지난해 6월 종영한 '사랑은 방울방울' 이후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는 상황. 소속사 국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종수가 올 초 체중감량을 이유로 1년 동안 활동을 쉬겠다고 말했다. 현재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며 곤란함을 드러냈다. 이종수는 자신의 휴대전화 전원마저 꺼놓고 주변인들과 연락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소속사 측이 직접 서초 경찰서에 방문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대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생의 중차대한 결혼식을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 점 깊이 사과를 드리며 고소인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하며 발생한 섭외비용 또한 상호 협의 후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종수가 저지른 잘못을 소속사가 수습하고 있는 셈이다.

또 "배우 본인이 고소인께 직접 사죄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이 가운데 이종수가 미국에서 머무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어 이종수가 지난 15일 미국 LA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살이 굉장히 많이 찐 상태였고, 눈빛도 불안하고, 뭔가 눈치를 보는 듯해서 기억에 남았었다"며 출국 심사 당시 이종수의 모습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종수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그가 직접 대중 앞에 나와 사과를 하고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소속사 측은 이종수와 최대한 빨리 연락을 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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