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스페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에 힘입어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에 굴욕을 안겼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근육 피로 여파로 결장, 관중석에서 아르헨티나의 굴욕적 패배를 지켜봤다.
스페인은 전반 12분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과 전반 27분 이스코의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아르헨티나도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가 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스페인의 공격은 후반들어 더 거세졌다. 후반 7분 이스코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10분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후반 28분 이아고 아스파트(셀타 비고), 후반 29분 이스코의 추가골이 나오며 스페인은 6-1 완승을 거뒀다.
졸전은 지켜보던 메시는 후반 30분이 지나자 자리를 떠났다.
스페인은 지난 24일 우승후보 독일과 1-1로 비긴 데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대파하며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공백을 느끼며 자존심을 크게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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