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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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 4이닝 5자책 6실점 강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8.03.27 20:0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wiz 고영표가 시즌 첫 등판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영표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고영표는 4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2개.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한 고영표였다. 테이블 세터 노수광과 정진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고영표는 최정의 땅볼로 노수광을 아웃시켰고, 한동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풀카운트 끝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린 고영표는 김동엽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면서 두 점을 잃었다. 계속된 위기에서는 나주환을 3구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최항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재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노수광과 정진기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이어 3회 고영표는 최정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한동민이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로맥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김동엽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고, 나주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3회를 매조졌다.

4회 들어 고영표는 오히려 더 흔들렸다. 최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로하스의 송구로 2루까지 내달린 최항을 잡을 수 있었지만 유격수 심우준이 이를 놓치면서 주자가 살았다. 이어 고영표는 이재원과 노수광, 정진기에게 잇따라 초구 안타를 허용하면서 SK에게 3점을 더 헌납했다. 결국 고영표는 1-6으로 뒤진 5회말 다음투수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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