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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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깍지가 씌었구먼"…'똥강아지' 김영옥, 강수지♥김국진 축하

기사입력 2018.03.26 16:03 / 기사수정 2018.03.26 16: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영옥이 김국진과 강수지 커플의 결혼을 축하했다.

김국진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파일럿 ‘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함께 하면서 강수지가 맛깔나게 하는 표현이 참 좋더라. 진행자로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다. 다른 사람보다 나와 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 했다"며 동반 MC를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강수지 역시 "김국진의 MC스타일은 누구라도 어려운 사람도 편안할 수 있게 말을 이끈다. 즐겁고 유쾌하게 녹화할 수 있는 진행자다"라며 치켜세웠다.

공개 커플인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도 언급됐다. 앞서 SBS '불타는 청춘'에서 5월에 결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김국진은 "결혼 날짜는 받고 있다.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 가급적으로 좋은 날로 뽑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강수지는 "5월만 정해졌다"고 거들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영옥은 "조금이라도 늦게 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완전히 콩깍지가 씌었구먼"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옥은 91년생 손녀와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연기자가 연기가 아닌 프로그램에 가족을 데리고 나오는 게 부담스럽다. 이틀 동안 집안 여기저기 카메라를 다 설치해서 후회도 많이 했다. 끝나고 나서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 심적으로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도 들고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다. 손녀의 재주가 별로인데 라는 생각도 했고 말은 잘할까 하는 부담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잘 되고 싶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커버해줄 것 같아 내심 좋아했다. (결혼을) 축하하면서 나도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 김국진 강수지 커플을 웃게 했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돼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가족 탐구 프로그램이다.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이 MC를 맡는다. 조손 커플로는 배우 김영옥과 손녀 김선우, 배우 남능미와 손자 권희도, 아역 배우 이로운과 이로운의 매니저 겸 할머니 안옥자가 출연한다.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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