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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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지은희, LPGA KIA 클래식 우승…통산 4승

기사입력 2018.03.26 10:18 / 기사수정 2018.03.26 10:3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지은희(32·한화큐셀)가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총 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미국의 크리스티 커와 리제트 살라스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스윙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약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지은희는 불과 5개월 만에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지은희의 LPGA 통산 4번째 우승으로,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국인으로는 서희경(2010년), 이미림(2017년)에 이어 3번째다.

이날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지은희는 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전반 9홀에서 4타를 줄였다. 10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질주한 지은희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으로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지은희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16번 홀(파4)에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타수를 지키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안정적인 마무리를 하면서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지은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김인경은 13언더파 275타로 미국의 제인 박, 크리스 타물리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최혜진과 고진영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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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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