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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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김아랑 "김기태 감독님의 '동행' 좋아해요"

기사입력 2018.03.25 14:32 / 기사수정 2018.03.25 14:3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이 시구에 나섰다.

김아랑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 2차전에 앞서 시구를 펼쳤다. 2018과 김아랑이 마킹된 KIA 유니폼을 입고 시구한 김아랑은 많은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아랑은 새벽부터 운동을 마치고 광주를 찾았다. 투수 박정수가 김아랑의 시구 연습을 도왔다. 김아랑은 "쇼트트랙은 준비를 충분히 하고 대회에 나가기 때문에 덜 떨리는데, 연습할 시간이 많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떨려서 잘 못했다. 연습 때는 1~2개 정도는 잘 들어갔는데, 마운드에서는 제대로 못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평소 지인들과 자주 야구장을 찾는다는 김아랑은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김기태 감독을 이야기했다. 김아랑은 "김기태 감독님의 동행이라는 말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아랑은 김기태 감독에게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고, 김 감독도 김아랑에게 사인볼과 건강목걸이를 건넸다.

김아랑은 "올림픽은 끝났지만 계속 대회가 있어 소속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다음달 11일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있다"면서 "훈련이 힘들고 지치기도 하는데, 여기 와서 좋은 풍경도 보고 응원도 많이 받아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구를 한 것 만으로 큰 영광이고, 좋은 경험이다.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웃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조은혜 기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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