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선발 김광현, 계속 체크하며 상황 지켜볼 것"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 김광현의 교체는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시리즈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SK는 돌아온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우며, 롯데는 영건 윤성빈을 낙점했다.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수를 따로 정해두지 않았고,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어떻게 던지느냐에 달렸다. 경기 하며 이닝을 얼마나 힘들게 넘기는지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이후 나올 투수들에 대한 구상을 묻자 "어느 정도 해뒀다. 하지만 바꿀 때가 됐을 때의 상대 타자나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첫 경기와 비교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2루수 자리에 김성현 대신 최항이 출격한다. 힐만 감독은 "최항이 스프링캠프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기회를 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SK는 정진기-나주환-최정-한동민-로맥-정의윤-김동엽-최항-이재원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