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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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이병헌 감독은 천재"…'바람X3' 이성민의 자신감

기사입력 2018.03.22 22:02 / 기사수정 2018.03.22 22: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바람바람바람' 배우들이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다.

22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이성민 X 신하균 X 송지효 X 이엘 '바람 바람 바람'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배우들은 어린이 대공원 콘셉트로 리본 장식 머리띠를 하고 나타났다.

이성민은 "이렇게까지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영화 정말 재밌게 나왔다. 귀여운 영화인데 어른들이 보는 영화다"고 소개했다. 신하균은 "머리띠가 어색하다"며 웃었다. 옷과 세트로 머리띠를 한 이엘 역시 환하게 웃어보였다.

송지효는 "좀 전에 영화를 재밌게 보고 왔다. 봄에 걸맞는 느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봉하면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병헌 감독은 "네 배우들의 차진 연기와 케미를 볼 수 있는 영화다.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로 웃음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의미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MC 박경림은 "예측불허하고 말맛의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성민은 "감독이 개성이 워낙 강하다. 코미디를 이렇게 계산해서 만드는 감독은 처음 만났다. 신뢰를 했다. 대사에서 느껴지는 재미가 있었다. 잘 캐치하게 유도해줬다. 우리는 감독이 하라는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영화보니까 천재더라. 촬영하면서 재밌을까, 이상한데 아닐 것 같은데 했다. 그런데 감독이 좋다고 하더라. 영화를 보고 나니 우린 나무를 보는데 숲을 보는 분이라는 걸 알았다. 상상하기 쉽지 않은 말을 끄집어 낸다. 이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다"며 치켜세웠다.

또 "캐릭터를 연기할 때 나는 화려한 외형을 생각했는데 일상적인 모습을 원해서 감독의 제안대로 했다. 영화 보니까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 역시 숲을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이성민이 가진 목소리가 너무 멋있다"고 화답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는 다른 캐릭터라며 기대를 당부한 이엘은 "감독의 전작을 많이 봤다. 원하는 대사의 톤과 매너를 익히고 싶었다. 촬영 없는 날 현장에 없어도 관찰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촬영 현장이 이렇게 행복하면 265일 24시간도 나와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성민은 "정말 그랬다. 촬영이 없는데 현장에도 오더라. 대단하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효 역시 '지금까지 만난 모든 감독 중 이병헌 감독이 최고다'라는 질문에 긍정했다. 명대사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영화를 보고 '엄마 얼굴 기억나?'가 명대사가 됐다"고 했다. 하지만 박경림은 그 다음 대사인 '꺼져'를 언급했고 송지효는 영화 속 대사를 선보이며 부끄러워했다.

이성민과 신하균은 믿고 보는 호흡을 기대하게 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하균은 "이번에는 가족이라서 가장 우호적인 관계"라며 영화 속 '케미'를 언급했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 분)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다. 4월 5일 개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네이버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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