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이 마이애미 오픈에서 19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시드에서 19번을 배정받았다. 이 대회는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2회전 직행티켓을 준다. 이로써 정현은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다.
매이애미오픈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BNP 파리바 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쨰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으며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BNP 파리바 오픈 8강이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한편, 대회 1번 시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에게, 2번 시드는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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