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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한국 축구의 중심은 강원도가 될 것”

기사입력 2009.03.08 20:21 / 기사수정 2009.03.08 20:21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강릉)=박시훈] 강원 FC의 최순호 감독이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축구(K리그) 신생팀인 강원을 이끌고 8일(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09 K리그’ 개막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최순호 감독은 한국 축구의 중심이 강원도로 옮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최순호 감독은 “강원도의 힘이 축구를 통해 하나로 모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강원 창단 경기에서 이룬 성과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강원이 “한국 축구의 중심은 강원도로 옮겨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는 개인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강원에 감독으로 적응하기 쉽게 도와준 여러 사람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최순호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정신력으로 경기를 펼쳤고, 경기 초반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응집력이 승부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순호 감독은 “오늘 승리에 대해서는 잊겠다. 앞으로 경기 내용이 좋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겠다.”라면서 “승점을 많이 따고 몇 승을 따는 거두는 것 보다 경기력과 내용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겠다.”라고 자신의 축구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강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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