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7 19:52 / 기사수정 2009.03.07 19:52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수원)=박시훈]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수원 선수들이 1% 부족했다고 했다.
차범근 감독은 7일(토) 수원시에 있는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2009 K리그’ 경기에서 2:3 패배를 기록하고서 가진 인터뷰에서 패배를 인정하면서 심리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식 개막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차범근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1%가 부족했다.”라면서 “실망적인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경기가 많아서 회복해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라면서 패배보다 패배를 잊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경기의 폐인은 “하면 안 되는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면서 선수들이 부담감을 느꼈고, 부족함을 확인하면서 평소 훈련과 달리 서로 신뢰감이 떨어져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지 못한 듯한 생각이 든다.”라고 폐인을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더욱이 “후반전에 수비 한 명을 빼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로 한 명 더 투입하는 등 골을 노렸지만, 골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보니 수비에 안전장치를 해두고 해야 했는데 3번째 골을 내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패배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은 “오늘 경기 실패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실패에 대한 부담을 빨리 털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은가 싶다. 오늘 경기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로 수요일에 변화를 줄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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