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가 첫 사직 야구장 경험에 만족을 표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시범경기 LG를 상대로 3-4로 패했다. 비록 경기를 뒤집지 못했지만, 듀브론트는 4회까지 안타를 내주지 않고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정적으로 땅볼을 유도하며 LG 타선을 묶었다.
경기 후 듀브론트는 "사직 야구장이 홈 구장이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남은 기간 동안 더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겠지만, 여러면에서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 1회는 아쉬웠다. 김현수에게 사구를 맞췄고, 박용택에게도 볼넷을 줬다. 하지만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믿었다"라며 "2회부터 내가 가진 공을 보여준 것 같다. 시즌 때는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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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