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맨스' 김소현, 윤박 고백 거절했다 "고마워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라디오 로맨스' 김소현이 윤박의 고백을 거절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회에서는 지수호(윤두분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이강(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수호를 데리러 갔다. 이강은 "라디오랑 드라마를 병행한다고 했을 때 많이 고마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강은 라디오 시간을 새벽 4시로 고른 이유가 지수호 때문이라고 했다. 이강은 "DJ가 편하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시간을 택하려고 했다. 그 시간이 드라마 촬영이랑 겹치지 않는 유일한 시간대라고 생각했다. 물론 새벽 시간대가 힘들긴 하겠지만, 청취율에선 자유로워지지 않겠냐"라고 전했다.

그러자 지수호는 "그쪽은 말해야 할 건 말하지 않고, 말하지 말아야 할 건 말하냐. 송그림한테 했던 고백 같은 건 평생 말하지 말했어야 했어. 송그림 마음이 어떨 것 같냐.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냐"라고 일갈했다. 이강은 "그런 사람이 송그림이랑 사귀고, 호텔에 가냐. 그런 소문이 퍼지면 송그림 처지가 어떻겠냐"라고 밝혔다.

이후 송그림은 이강에게 "내가 작가로 감동받은 모든 날들에 PD님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그림은 "그래서 죄송하단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고백은 고맙고 좋은 거니까. 근데 마음을 거절하는 건 속상하고 마음 아프다. 그래서 죄송하단 말 대신 고맙다고 하고 싶었다. 고마워요"라면서 이강의 고백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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