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3.05 06:41 / 기사수정 2009.03.05 06:41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며칠 전(지난 3월 2일) 있었던 칼링컵 결승전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토트넘. 120분 동안 결코 뒤지지는 않는 경기력으로 아쉽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토트넘이기에 그 아쉬움이 더 클 텐데요
.
그런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이 선수들의 정신력이나 마음상태를 통제할 모양인지 음주를 금지하겠다고 밝히며, 칼링컵 경기 후의 뒤풀이까지 막았다고 합니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2위의 결과를 냈고 힘든 경기를 마쳤으니 뒤풀이를 할만도 한데, 그것을 통제하다니 레드냅 감독이 꽤 큰 결심을 했나 봅니다.
요새 들어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체력뿐만이 아닌 경기 외적인 부분의 생활적인 부분들까지 통제하려는 감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불과 어제만 해도 사우스 햄튼의 감독이 충분한 숙면을 취하게 한다고 하면서, 마실 것은 물만 마셔야 한다고 하며 음주를 통제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고, 며칠 전 첼시의 감독인 히딩크 또한 선수들의 생활규정지침서를 만들어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밝힌 바 있죠.
더욱더 엄격한 만큼 팀의 선수들이 더 강해지고 또 그만큼의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 내용에서 확인해 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베컴의 임대계약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장하기 위해서 AC밀란과 LA갤럭시의 임원단들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합니다. LA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베컴의 임대계약이 연장된다면, 베컴은 이탈리아에서 6월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밀란을 위해 경기할 것이며 미국의 메이저리그 사커의 남은 시즌을 위해서 한 달간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기 바로 전에 월드컵 예선전에서 잉글랜드의 대표로 경기에 출전할 것입니다. (Daily Mail)
또한, 베컴은 이적을 하기 위한 금액의 꽤 많은 부분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할 정도로 AC밀란으로 이적하길 원합니다. (Telegraph)
아스날과 볼튼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인 미구엘 벨로수가 이번시즌이 끝나면 포르투갈을 떠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그를 원합니다. (Daily Mail)
또한, 아스날은 AT마드리드의 16세 미드필더인 세르지오 마르코스를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것입니다. 그러나 첼시 또한 그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찰튼은 17세의 존조 셸베이를 이적하려면 500만 파운드(약 109억 원)를 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셸베이를 아스날, 토트넘 그리고 웨스트햄에서 원합니다. (Daily Mirror)
풀럼또한 셸베이에게 관심이 있으며, 그 어떤 구단보다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Daily Express)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인 보얀 크르키치를 임대로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크르키치는 현재 18세이며 지난 시즌에서는 10골의 기록을 세웠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반슬리는 임대하고 있는 리버풀의 윙어인 아담 해밀을 완전히 영입해오고 싶습니다. (Daily Mail)
레인저스의 감독인 월터 스미스는 돈캐스터의 미드필더인 브라이언 스톡에게 150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제의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Sta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인 매티 제임스를 루튼 타운에서 주시하고 있스니다. 루튼 타운의 감독인 믹 하포드는 올해 17세가 된 미드필더인 제임스를 임대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OTHER FOOTBALL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풀럼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비수인 브레데 한겔란트와 새로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Daily Star)
헐의 지오반니는 감독인 필 브라운에게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나가면서 감독을 째려보는등의 무례한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한 사과를 했습니다. (Various)
웨스트햄은 아시아 컨소시엄을 포함하여 새로운 구단주를 맡아줄 5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Telegraph)
위건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수비수인 타이터스 브램블가 세계 최고라고 칭찬했습니다. 브루스는, "내가 생각하기엔 타이터스가 진짜 필요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그만 불평하라고 말했습니다. 모드리치는 " 그는 정말로 지나치게 엄살을 피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Various)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심판들이 에버튼의 미드필더인 팀 카힐을 주시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카힐은 매우 영리하게 자신의 몸을 이용하여 판정을 유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arious)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잭 콜리슨은 이번 시즌 동안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감독인 지아프랑코 졸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Various)
노츠 카운티의 단장인 존 암스트롱-홈스는 투표를 통해 신임을 얻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Express)
레인저스의 수비수인 데이비드 웨어는 40세가 될때까지도 구단에서 뛸 수 있을 것입니다. 노장선수인 그는 5월이 되면 39세가 되며 이번시즌이 끝나고 12개월 정도의 재계약을 제안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Record)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칼링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자신의 선수들에게 뒤풀이를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서 술을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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