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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악성 루머→활동 중단→복귀"…업텐션 우신에 쏟아지는 응원

기사입력 2018.03.09 11: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말도 안 되는 악성 루머에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해명을 해도 계속되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플에 괴로워하다 결국 활동 중단을 했던 우신은 결국 9개월 만에 복귀를 택했다.

소속사 티오피 미디어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신이 9개월 만에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6년 연말, SBS MTV '더 쇼'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에는 당시 MC였던 우신과 아이오아이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온라인에 게재된 이후, 우신은 뜬금 없는 악성 루머에 휩싸였다. 우신이 전소미의 신체를 터치했다는 것. 자극적인 악성 루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허위 사실이 계속해서 유포되기 시작했다.

당시 '더 쇼' 제작진과 양측 소속사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악플러들은 끝도 없이 우신을 공격했다. 소속사 측은 법 영상 분석 연구소에 영상까지 의뢰하면서 카메라의 각도상 두 사람의 신체가 접촉된 것처럼 보였던 것임을 명백히 밝혔지만 이미 믿고 싶은 대로 믿는 악플러들을 멈출 수는 없었다.

당시 막 스무살을 지난 우신은 끊임없이 '괜찮다'고 자신을 다독였지만, 계속된 공격은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우신은 지난해 6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업텐션은 9인조로 컴백해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야만 했다. 악성 루머와 악플러들이 만든 비극이었다.

9개월간 꾸준히 멘탈을 회복한 우신은 마침내 복귀를 택했다. 멤버들과 팬들 모두 간절히 기다린 소식이었다. 우신은 자필 편지를 통해 "생각보다 내 스스로 괜찮지 않음을 인정하는 데에는 많은 힘이 들었고, 많은 시간을 요구했다. 내 스스로를 걱정하기 시작하자 내 속에 있던 '괜찮아'는 '괜찮아?'라는 물음으로 뒤덮여져가게 되었고 힘이 들 땐 도망치자 라고 생각을 해 온 힘을 다해 도망쳤다" 등의 글로 심경고백을 하기도 했다.


우신은 "잠시 멀어졌던 만큼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든 저를 볼 수 있게 항상 같은 자리에 서있을 게요. 저 돌아왔어요. 저의 모든 계절에 있고, 저의 모든 계절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라며 그동안 함께 속앓이하며 기다려준 팬들에 감사 인사와 함께 복귀를 알렸다.

우신의 복귀 소식에 많은 팬들은 "진짜 보고싶었다", "돌아와줘서 고맙다"는 말로 환영했고 대중 역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까. 이제 좋은일만 있길 바란다"는 글로 우신의 복귀를 환영했다.

드디어 완전체의 업텐션이 돌아왔다. 오는 15일 공개될 새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할 10인의 업텐션이 아픔을 딛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티오피 미디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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