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아이콘이 음악방송 10관왕을 차지했다.
8일 방송한 Mnet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는 모모랜드의 '뿜뿜'과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가 다시 붙었다. 1월부터 오랜시간 차트를 점령하는 두 팀이 다시금 1위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 것.
1위는 아이콘이었다. 아이콘은 이로서 음악방송 10관왕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마마무와 NCT DREAM이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비투비 정일훈과 레이디스코드 소정을 그룹 아닌 솔로로 변신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장문복은 1년 만에 참가자가 아닌 가수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여섯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로 컴백한 마마무는 기존의 걸크러시 콘셉트와는 다른 '별이 빛나는 밤'으로 귀환했다. 라틴풍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이번 곡은 마마무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솔라의 자작곡 '별 바람 꽃 태양' 무대도 선사했다.
NCT DREAM은 상큼발랄한 모습에서 'GO'로 패기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했다. NCT 10대 연합팀인 NCT DREAM'은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을 통해 성숙한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상으로 잠시 활동을 함께 하지 못했던 재민까지 참여하게 됐다.
비투비 정일훈은 'She's gone'으로 비투비 아닌 솔로 정일훈의 모습을 선보였다. 'She’s gone'은 우연히 마주친 옛 연인에 대한 애틋함과 원망스런 마음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녹여냈다. 전곡 프로듀싱에도 나서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은 'Stay Here'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얼음이 녹아 내린 자리에 피어나는 꽃눈처럼 닫혀있던 마음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
장문복은 소속사 동료 윤희석, 소지혁과 함께 데뷔무대 'RED'로 다크한 랩을 선사했다. 다가가기 위험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한 여자에 대한 사랑을 레드에 비유했다.
김영철은 '안되나용'으로 재기발랄한 트로트 무대를 공개했고, 펀치는 그동안의 자신의 히트 OST 메들리 등을 불렀다. 이외에도 양요섭, 성규, CLC, 우주소녀, 구구단, SF9, 치타, 골든차일드, 위키미키, 레인즈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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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