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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리턴' 신성록X봉태규, 가해자들의 뻔뻔함…박진희 오열

기사입력 2018.03.08 07:15 / 기사수정 2018.03.08 01: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턴' 박진희가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24회에서는 잘못을 모르는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태석은 모든 일을 최자혜가 꾸몄단 사실을 눈치챘다. 오태석은 최자혜(박진희)에게 정체를 물으며 "우리가 당신한테 실수했나? 실수했다면 보상할게"라고 외쳤다. 최자혜의 눈엔 분노에 찬 눈물이 고였다. 가해자들은 쉽게 보상을 말하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보상이 될 순 없었다.

김학범 역시 뻔뻔했다. 김학범은 오태석과의 대화에서 "우리 그렇게 나쁘게 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가해자들의 기억 속엔 이미 모두 잊혀진 일들이었다. 김학범은 "막말로 넷이 모여서 사람을 죽였냐"라며 당당하게 말하다가 과거 정소미 사건을 떠올렸다.



1999년, 미성년자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윤종훈), 강인호(박기웅)는 만취해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정소미가 살아있는 걸 알고도 네 사람은 바다에 정소미를 던졌다. 그 자리에 없던 염미정(한은정) 역시 애초에 사건을 덮으려는 생각뿐이었다.

황망하게 딸을 잃은 최자혜는 여전히 딸의 환영을 보고, 원통함에 오열했다. 그러나 김학범은 "웃기지 않냐? 고작 그런 일 가지고. 19년이나 지난 일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독고영(이진욱)은 김동배(김동영)가 고석순(서혜린)의 딸을 데리고 있는 걸 목격했다. 또한 안학수(손종학) 살해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이 최자혜의 것이란 것도 알았다. 많은 이들에게 정체가 탄로 난 최자혜가 마지막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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