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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Festa on Ice 2009' 4월24일 개막

기사입력 2009.03.03 14:58 / 기사수정 2009.03.03 14: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 입학예정)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의 피겨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개막 날짜가 결정됐다.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 아이스쇼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특설아이스링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설이 된 스케이터들과 현역 피겨스케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공연은 현존하는 최고의 여자 싱글 선수인 김연아를 비롯해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시즈카 아라카와(일본)등이 출연한다.

또한, 올시즌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부분에서 우승을 한 패트릭 챈(캐나다)과 세계선수권 두 번의 우승에 빛나는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남자 싱글 선수로는 '김연아의 공연 파트너'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니 위어(미국)가 참가한다. 여기에 지난 12월 고양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제레미 에보트(미국), 주니어 세계 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레이첼 플랫(미국) 등도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주관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일정과 출연진을 발표했다.

IB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은 "이번 Festa on Ice 2009는 단순한 피겨 공연을 넘어 스포츠와 예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하는 새로운 형식의 아이스쇼 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스케이팅 선수들과 최고의 연출가, 안무가, 엔터테이너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아이스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구 부사장은 "유럽 등지에서 펼쳐진 세계 최고 수준의 아이스쇼를 보며 선수들과 관객이 일심동체가 되는 감동의 순간을 꿈꿔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1등 팬인 국내 피겨 팬들의 열정에 부합한 아이스쇼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B스포츠는 이번 공연에 최대한 많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킨텍스에 7,000여석 규모의 관중석과 국제피겨대회 규모의 얼음판이 설치된 특설링크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입장권은 이달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고, 가격과 판매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전현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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