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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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 배정남 "평생 키워준 할머니, 임종 지키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8.03.06 22: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뭉쳐야뜬다' 배정남이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는 배정남과 함께 캐나다 여행 패키지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배정남은 "어릴 때 할머니와 둘만 살았다. 6, 7살 때인데 매일 쑥을 캐서 쑥물을 주셨다. 어릴 때는 너무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큰 정성인가 싶다"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또 시골 재래식 화장실에 빠졌던 것을 이야기하며 "할머니가 몇 시간을 씻겨주셨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2004년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입소를 앞두고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았다. 열일 제치고 할머니에게 갔는데 몸도 움직이지 못 하고 한 마디 말 조차 못 하시더라"고 말을 꺼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 했던 할머니는 정남의 말에 눈물로 대답했다고. 그러나 배정남은 "훈련소로 향하는 데, 할머니의 임종 소식을 들었다"며 "할머니께서 나를 기다렸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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