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NRG의 맏형 이성진이 컴백 후 ‘비디오스타’로 첫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성진은 6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에서 과거 공백기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숙기간 초반, 오갈 곳이 없어 낚시터 컨테이너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이성진은 “제 자신이 미웠고 반성을 해야 해서 혼자 지낼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며 지인에게 부탁을 해 컨테이너에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곳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지인의 권유로 머물던 낚시터를 나오면서 술을 자제하고 운동을 시작했다. 덕분에 지금의 NRG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성진은 힘든 시기에 지인들에게 안부 문자만 보내도 연락 두절이 됐다. 상처도 됐지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계기라고 밝혀 자기 자신을 이겨내려는 견고한 마음가짐을 보였다. 이어 이성진은 유일하게 연락을 받아 준 사람들이 있다며 “홍경민, 차태현 그리고 안재욱”을 꼽았다. 이번 컴백 쇼케이스 당시에도 홍경민과 차태현이 직접 찾아와 MC도 봐주고 응원을 해줬다.
이성진은 “재욱이 형은 나에게 유일하게 쓴소리를 해준 형”이라며 가장 많이 기댔던 형이라고 밝혔다. 이성진은 과거 투병했던 안재욱이 “절망의 끝에서 떨어지지 않고 나왔다면 한 번 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걸 고마워하며 잘 잡아라”라고 말해줬다며 당시 안재욱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8년 만에 얼굴을 비친 NRG 이성진의 모습은 6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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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