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수종과 하희라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임을 입증했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수종과 하희라의 은혼식 기념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일몰을 보기 위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명소 푸시산에 올라갔다. 하희라는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소원이 하나 있다. 내 소원은 그냥 항상 건강하게 있는 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날 동안 나이 들었을 때도 이런 일몰 다시 볼 수 있기를"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하희라의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하희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수종은 스튜디오에서 "저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울컥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희라 씨가 좋아하는 부분을 평소 못 챙겨준 게 미안해서 그런 표정이 나왔다"고 했다.
하희라는 라오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최수종이 있어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최수종은 "당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며 "고맙소. 덕분에"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희라는 "감사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하희라가 먼저 잠들고 최수종은 하희라가 자는지 확인을 하고는 캐리어에서 종이를 꺼내 뭔가를 적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최수종이 갑자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감정이 격해진 최수종은 눈물을 닦기 바빴다.
최수종이 하희라 몰래 뭘 하려던 것이었는지 또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오는 12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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