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지난 2월 ‘2017-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수 이문세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공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문세는 현지 기준으로 지난 3일 오후 7시,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에 위치한 ICC시드니 극장(Darling Harbour Theatre, ICC Sydney)에서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의 호주 공연을 개최하며 해외 투어의 막을 올렸다.
호주는 물론 뉴질랜드에서 온 관객들로 2,500석의 공연장은 가득 찼으며, 관객들은 약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 내내 한국보다도 더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4년 만에 호주를 찾은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소녀’, 그녀의 웃음소리 뿐’, ‘옛사랑’, ‘붉은 노을’, ‘깊은 밤을 날아서’ 등 그의 수많은 명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문세는 공연 말미에 “우리가 언제 또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고 즐겁게 씩씩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해외 공연의 첫 단추를 잘 끼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훈훈하게 공연을 마쳤다.
호주 시드니에서의 첫 공연으로 해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2018 씨어터 이문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3월 30일), 시애틀(4월 3일), 뉴욕(4월 20일) 및 캐나다 밴쿠버(4월 7일), 토론토(4월 14일)에서의 공연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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