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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마녀전' 이다해 "중국 작품 찍다보니 4년 흘러…1인 2역 꼭 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8.03.02 15: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다해가 4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착한 마녀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다해, 류수영, 배수빈, 윤세아, 심형탁, 안우연, 신혜정(AOA), 솔빈(라붐)이 참석했다. 

‘착한마녀전’은 너무 착해 '동네 호구'로 불리던 주부 차선희(이다해 분)가 항공사 모델로 승승장구하던 쌍둥이 동생 차도희의 부탁으로 단 하루 동생 행세를 하게 되고,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던 스튜디어스 노릇이 예기치 않은 음모에 휘말려 지속되게 되며 펼쳐지는 위험천만 이중생활을 담는다.

이날 이다해는 "일단 1인 2역이라는 게 컸다. 연기자로 살면서 1인 2역을 해볼 기회가 많지는 않다.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한 마음으로 응했다. 물론 분장 바꾸고, 합성을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건 그렇지만 그 외에는 재밌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어쩌면 평생 한 번일지 모르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목숨 걸고 열심히 하는 중이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국 작품을 두 개를 하고 왔다. 이렇게 오래됐는지 몰랐는데 쉰지 4년이 됐다고 하더라. 중국에서 작품을 하다가 사드 문제도 터졌었다. 한국 작품을 늘 하고 싶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부담이 됐다.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 끝에 감독님이 손을 뻗어주셨고, 정말 너무 하고 싶고 욕심이 났다"고 4년 만에 드라마를 하는 이유를 말했다.

또 "작가님께서 이다해 씨는 도희는 잘 할 것 같은데 선희를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매니저를 통해서 선희 역할도 잘 해 낼 수 있을 거라 작가님을 설득했다. 캐스팅 된 다음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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