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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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음란 카톡으로 또 다시 논란…"술에 취해 실수"

기사입력 2018.02.28 14:41 / 기사수정 2018.02.28 14:4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조민기를 향한 성추행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조민기가 한 여성에게 보낸 음란한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메시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조민기는 지난 2015년 한 모임을 통해 알게 된 익명의 제보자 A 씨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냈다.

A씨의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조민기와 A씨가 당시 주고받았던 메시지에서 조민기는 사진과 함께 "나 혼자 상상 속에 너무 많이 흥분" 등의 성적 발언을 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조민기는 다음 날 "술에 취해 실수했다"며 사과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공개한 이유를 전하며 "조민기와 내 지인들이 겹쳐 이 얘기를 꺼내기가 힘들었다. 내가 여자이고 혹시 이런 지인들 사이에서 오해의 소지가 발생되는 일이 일어날까봐 희롱당했다는 사실을 남기려고 모든 대화를 백업해 뒀다. 차후 경찰 조사에 필요하다면 모두 제공하겠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주대학교 교수 재직 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민기는 "명백한 루머"라고 입장을 표했지만 계속된 폭로에 결국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이다.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법적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하고 교수직을 박탈당한 조민기는 3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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