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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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평창] 송승환 감독 "싸이 폐회식 불참, '강남스타일' 부담돼 본인이 고사"

기사입력 2018.02.26 09:10 / 기사수정 2018.02.26 09:1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폐막식 감독을 맡은 송승환이 가수 싸이에 대해 언급했다. 

송승환 감독은 26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25일 진행된 폐막식 무대에 대해 "기획했던 것은 달성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개, 강풍 때문에 리허설을 중단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힘들었다. 기적같은 날씨라고 스태프들은 감사해했다. 드론도 날씨에 민감해 고민거리였었다"고 뒷 얘기를 전했다.

싸이가 개막식, 폐막식 무대에 오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더라. 대신 개막식에 선수 입장할 때 '강남스타일'을 썼다. 싸이가 직접 편곡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이 "출연을 제안했는데 싸이 본인이 고사한 것이냐"고 묻자, 송승환 감독은 "그렇다. 싸이가 지난 '아시안게임'에 참석했었는데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참 연예인이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화제가 된 인면조에 대해 "고분벽화 속 동물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큰 반응이 있을 줄 예상 못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보이그룹 엑소, 가수 CL, 배우 이하늬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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