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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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크로스' 측 "조재현 분량 최대한 편집...12회 하차 결정 無"

기사입력 2018.02.25 19:4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tvN 드라마 '크로스' 측이 조재현의 하차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5일 '크로스'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배우 최율이 조재현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뒤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성스태프를 성추행했다고 이니셜 J로 떠오른 유명 중견 배우 겸 연극제작자가 조재현으로 밝혀진 순간이었다.

이에 조재현은 24일, 이와 관련해 "처음 루머와 의혹을 접했을 때는 기억을 찾기 어려웠고, 추측성 기사도 있어 얄팍한 희망을 갖고 마무리 되길 바랬다. 반성보다 치졸한 시간을 보냈다"며 "나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사과하며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 이하 '크로스'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드라마 '크로스' 제작팀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토요일 조재현씨 소속사 입장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기에 해당 캐릭터를 하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 촬영분인 9-10회는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조재현씨 촬영분이 최대한 편집될 예정입니다. 12회차에서 하차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 논의되는 내용은 맞으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닙니다.


조재현씨 논란이 다른 수많은 스태프들이나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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