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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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전혜진, 끝까지 김남주 믿는단 지진희 말에 돌변

기사입력 2018.02.24 23:2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티' 전혜진이 지진희가 김남주만 생각하자 돌변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8회에서는 고혜란(김남주 분)을 믿는다는 강태욱(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주(전혜진)와 강태욱은 엘리베이터에서 환일철강 직원들이 고혜란, 케빈의 관계에 대해 수군거리는 걸 들었다. 서은주는 직원들을 따라나가 "당신들 봤어요? 케빈이 고혜란과 바람핀 증거 있냐고. 나 케빈 아내다"라고 화를 냈다.

서은주는 "실체도 없고, 근거도 없고, 아니면 말고. 그런 추문 때문에 당사자는 얼마나 힘든지 아냐. 당신들 이야기라면 그래도 그렇게 재밌게 떠들 수 있어?"라고 울부짖었다.

서은주를 사무실에 데려온 강태욱은 "어떤 마음인지 짐작한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서은주는 "짐작 못 할 거다. 사실 전 제 남편이 너무 밉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은주는 "태욱 씬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혜란이 밉지 않냐"라고 물었지만, 강태욱은 "저 그렇게 좋은 남편 아니었다. 만약 사람들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저 때문일 거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 생각한다. 근데 사실이 아니라면 그것 또한 제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강태욱은 "제가 진짜로 미안한 건 그 사람들 말이 사실이 아닐까 흔들렸던 적이 있었단 거다. 그게 제일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서은주의 표정은 굳어졌다. 서은주는 "사실이라면 어쩔 거냐. 지금처럼 그렇게 속 편하게 말할 수 있겠냐"라고 떠봤고, 강태욱은 "혜란이가 아니라고 했다. 전 혜란이 말을 끝까지 믿을 거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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