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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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쇼트트랙] 황대헌·임효준, 男500m 준결승 2조서 함께 경쟁

기사입력 2018.02.22 19:29 / 기사수정 2018.02.22 19:32


[엑스포츠뉴스 강릉, 조은혜 기자] 아쉽게도 또 한번 조 편성의 불운이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찾아왔다.

황대헌과 임효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각각 조 2위,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황대헌과 임효준은 준결승 2조에서 렌 지웨이(중국), 사카즈메 료스케(일본)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 두 사람이 나란히 1,2위로 들어와야 동반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황대헌은 5명 중 스타트에서 밀리며 가장 뒤에 자리했으나 인코스로 치고 올라갔고, 선두에서 속도를 높인 중국의 우다징을 끝까지 잘 쫓아갔고 막판 라트비아의 로베르트 즈베니엑스를 제치면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서이라가 3조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4조에서 나선 임효준이 넘어진 뒤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달리면서 조 1위로 여유롭게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1000m 준준결승에서도 황대헌과 임효준, 서이라가 한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안타깝게 황대헌이 준결승행을 놓친 바 있다. 또 어려운 길을 가야하는 남자 대표팀은 다시 한 번 동반 메달을 정조준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강릉,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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