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 사냥'에 나선다. 종합 4위의 목표 달성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할 골든데이가 될 전망이다.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남자 쇼트트랙 계주와 500m가 열린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은 대대로 한국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1000m에서 '금맥'을 이어가고자 한다. 반면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은 한국이 다소 취약했던 500m에 나서며, 팀워크를 앞세운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000m 부문 세계 1위에 올라있는 최민정은 무난한 조편성을 받아들었다. 최민정이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르게 된다. 반면 심석희와 김아랑은 상위권 랭커들과 준준결승부터 맞붙는 험난한 대진이 짜어졌다. 그러나 계주 금메달을 통해 압도적인 기량을 증명한 이들이기에 메달권을 기대해 볼만 하다.
남자 쇼트트랙의 임효준은 1500m에 이어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임효준을 포함해 서이라, 김도겸, 곽윤기, 황대헌이 2006 토리노 올림픽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계주 금메달을 위해 출격한다. 대대로 메달과 거리가 있었던 500m에서도 메달 획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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