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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로맨스 패키지' 세 커플 탄생, 106호의 선택은 104호

기사입력 2018.02.22 00: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로맨스 패키지' 세 커플이 탄생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 3회에서는 로맨스가이드 전현무, 한혜진이 최종 선택을 알렸다. 

이날 남자들의 조식 선택. 103호는 모닝 데이트를 했던 106호 앞에 앉았다. 104호의 선택 역시 106호였다. 향수, 음악에 공통점이 있던 두 남자의 선택은 같았다. 두 남자는 106호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101호는 변함없이 107호를 택했다. 유일하게 여자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늦잠을 잔 105호의 마지막 선택은 110호였다. 102호는 크게 당황, 인터뷰에서 "속이 울렁거리더라"라고 밝혔다. 108호, 109호만 남은 상황. 108호는 "9호님 뒷모습이 보이는데, 그게 나 같더라"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로맨스 가이드배 체육대회. 남자의 대결 종목은 씨름으로, 104호가 세 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04호는 데이트 상대로 별 고민 없이 106호를 택했다. 106호는 "좋았다. 날 위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라고 밝혔다. 104호는 꽃을 준비했고, 106호가 정한 데이트 코스를 따라갔다. 두 사람은 바이킹을 타며 한층 가까워졌다.

여자의 대결 종목은 닭싸움으로, 108호가 승리했다. 108호의 선택은 103호. 두 사람은 친해지긴 했지만, 103호는 너무 편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밤은 회식. 104호는 106호 앞에 앉아 계속 챙겨주었다. 좀 떨어져 앉은 103호의 시선도 계속 106호에게 가 있었다. 전직 래퍼였던 103호는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를 선보였다. 의미심장한 가사에 106호는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106호는 인터뷰에서 "제가 우유부단하게 두 사람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진 것 같아서 눈물이 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아침이 밝았다. 110호는 102호의 벨을 눌렀고, 102호는 응답했다. 105호는 110호를 선택했지만, 110호는 이미 떠난 후였다. 105호는 108호의 벨을 눌렀지만, 108호 역시 선택이 끝난 상황. 107호와 101호의 마음은 통했다. 106호의 선택은 104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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