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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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문의 영광입니다"…'국가픽' 엑소, 평창올림픽 폐회식 무대 소감

기사입력 2018.02.21 17:52 / 기사수정 2018.02.21 17:5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엑소가 평창올림픽 폐회식 무대에 서는 소감과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엑소는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출연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올림픽 공식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엑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진행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가수 씨엘과 함께 무대에 선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전 세계에 엑소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 것.

엑소 백현은 "연말 시상식도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시상식보다 더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부담감을 안고 연습에 임했다.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고 있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수호는 "88올림픽 때는 엑소 멤버 중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는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폐회식 무대에 오른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다른 나라 올림픽 개·폐막식을 보면서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엄청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엑소가 선다니까 감회가 새롭고 무대가 끝나면 눈물이 날 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외신 기자의 질문도 이어졌다. ABC 뉴스의 한 기자는 엑소에 "미국 공연은 언제 하냐"고 물었고, 엑소는 "월드투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뿐 아니라 최대한 여러 나라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최대한 라이브로 보고 있다는 엑소는 경기 및 선수와 관련된 질문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은메달을 수상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엑소의 열렬한 팬이다.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그 사실을 밝히며 화제에 올랐다.

이에 대해 엑소 수호는 "그 소식을 듣고 매니저를 통해서 사인 CD를 전달해 드렸다"며 "엑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인터뷰에서 많이 이야기해주시더라. 다치지 않고 건강히 경기 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가장 만나보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수호는 "스켈레톤에서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신 윤성빈 선수를 만나뵙고 싶다. 아이언맨 헬멧 쓰신 것을 봤는데 나도 아이언맨을 굉장히 좋아해서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서 뵙고 싶다"며 "윤성빈 선수의 인터뷰를 다 찾아봤는데 열정이 대단하신 선수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찬열은 컬링 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 성함이 이영미신데 계속 영미를 부르셔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며 "그래서 연락도 많이 드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쇼트트랙 경기를 많이 챙겨봤는데, 예전부터 느꼈던 것이 참 매력있는 스포츠라는 것.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 분들께서 메달 따시는 것을 보고 소름도 돋고, 멋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를 묻는 질문에 찬열은 "'파워'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들으면 힘이 나고 노래 가사 자체도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힘을 느낄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응원의 곡으로 제격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관계자는 "엑소와 씨엘 뿐 아니라 세계적인 DJ와 깜짝 가수도 등장한다"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평창, 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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