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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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미카엘, 샘 오취리 사로잡다…3승 무패 공동 1위

기사입력 2018.02.19 22:42 / 기사수정 2018.02.19 22: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레이먼킴과 셰프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를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설 특집 ‘외국인 냉장고 자랑 2탄’으로 꾸며졌다. 

샘 오취리는 "냉장고에 가나 요리를 할 만한 식재료가 있다"고 말했다. 희망 요리로는 '이 요리 먹으면 가나에 가나?'와 '내가 알던 소고기 요리가 아닌데에?'를 꼽았다.

레이먼킴과 김풍은 정통 가나 요리를 선택했다.

레이먼킴은 '나이스! 라이스~'를 준비했다. 쌀에 고기, 채소, 토마토, 향신료 등을 섞어 볶은 가나식 볶음밥인 졸로프 라이스다. 인스턴 사골 곰탕, 쌀, 토마토 페이스트, 버터스프레이, 파프리카, 소고기 등심 등을 이용했다. 샘 오취리는 "1시간은 필요한데 15분 안에 어떤 요리가 나올지 궁금하다"며 기대했다. 

김풍은 '가나 가즈아'를 요리했다. 가나의 대표 음식 푸푸에 도전했다. 푸푸와 닭 게맛살 튀김을 곁들인 수프인데, 닭다리, 가나 새우가루, 레드 팜오일, 게맛살, 코코넛 밀크 등을 넣었다. 샘 오취리는 "푸푸는 아무 맛이 없다. 수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프가 맛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이먼킴의 음식을 시식한 샘 오취리는 "이야"라며 감동의 웨이브를 선보였다. 그는 "가나 맛이 난다. 쌀도 짧은 시간 안에 잘 익혔다. 집에서 먹는 맛이다"며 졸라프에 만족했다. 스튜에 대해서는 "고기가 없어서 아쉽다. 너무 팜오일 맛이 나서 계속 먹으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풍의 요리에는 비주얼을 칭찬했다. 하지만 "이게 무슨 맛이지?"라면서 "가나의 향신료 맛이 약하다. 좋은 시도였습니다. 그래도 식감이 확실히 가나의 음식이다"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샘 오취리의 선택은 레이먼킴이었다. "졸로프는 보통 가나 사람들이 다 먹지만 푸푸는 종족의 대표 음식이다. 기대했는데 비주얼과 비교해 맛은 떨어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오세득과 미카엘은 소고기 요리에 도전했다. 오세득은 '맛있는 소고기렌당'을 요리했다. CNN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이자 소고기 등심으로 만드는 인도네시아식 렌딩 요리다.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샘 오취리는 고개를 끄떡이며 감탄했다. "쫄깃쫄깃하고 식감이 좋다. 살짝 매운데 그 매운 맛이 뒤에 온다. 그래도 부담스럽지 않다"며 만족했다.

미카엘은 '생 오취리'를 만들었다. 식초와 머스터드로 살균한 카르파초 스타일의 소고기 요리다. 빵을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튀기거나 오븐에 굽는 귀리로 만튼 크루통도 준비했다.

샘 오취리는 "대단하다. 생고기인 줄 모를 정도로 잘 만들었다. 부드럽다. 양파, 토마토가 깔끔하게 맛이 살아 있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결과는 미카엘의 승리였다. 미카엘은 2018년에 단 한번의 패배도 없게 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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