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앨범 스포하는 이유? 기다리는 팬들 지루함 달래기 위해"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이 앨범 스포일러를 적극적으로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net M2 '엠넷 프레젠트(Mnet PRESENT)'에서는 약 6년만에 발표하는 양요섭의 솔로 2집 '백(白)'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양요섭은 "내가 하이라이트에서 스포 요정을 맡고 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스포를 자제했다. 주제를 넘어서 너무 많은 스포를 하고, 너무 빨리 알아채실까봐 스포를 자제했다. 내가 생각하는 적절한 스포란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만큼의 그 선이 좋을 것 같다. 발매하기 2주 전 그쯤 제목이나 가사, 스포하면 좋은 것 같은데 내 생각에는 팬들이 잘 못 맞추셔서 가사를 적어도 잘 모르고 넘어가실 때가 많다. 그럴 때는 나도 참 답답하다. 그래서 나도 이번에 스포를 안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스포일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컴백을 기념하고 팬분들께서 설렘과 긴장과 기대를 증폭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 스포를 하면 많은 상상력을 펼치시고 그 와중에 정답과 오답이 있고, 컴백을 기다리면서 지루한 시간을 달랠 수 있는 재미난 요소라 생각해서 스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양요섭의 솔로 2집 '백'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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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